시작에 앞서 필자의 데스크탑 컴퓨터는 삼성 매직스테이션 MV25이다. [2003년산]

by Cantata | 2009/07/04 01:09
토끼(Notebook)와 거북이(Desktop) “ 현재 필자(Cantata)가 사용하는 토끼와 거북이 두마리의 스펙! ” 1. 먼저 2008년 2월에 구입한 SENS...

며칠전 가정용 데스크탑 컴퓨터가 폭발하여 아파트에 불이나 아이들 2명이 화상을 입고 58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일어나는 사건이 있었다. 이에 대해서 전문가들이 이 사건의 원인이 컴퓨터 내부의 절연장치들이 습도와 먼지에 장시간 노출되면서 절연 성능이 떨어져 스파크가 일어날 수 있기에 일어난 것이라고 했다.

이라는 말에 겁많은 필자는 집에서 사용중이었던 7년차인 삼성 매직스테이션 MV25의 먼지를 7년만에 처음으로 털어주기로 결심하고 분해를 시작했다.
7년동안에 A/S 및 개인적인 분해가 여러번 있었기에 예상보다 많은 먼지는 아니었지만 덩어리로 구석에서 박혀있는 먼지들이 다수 보였다. 그런 먼지들은 수채화 붓으로 털어냄과 동시에 진공청소기로 빨아드렸다.
“역시 IT생은 위대하다!” 를 외치며 작업을 완료해가는 시점에서 CPU의 온도가 매우 높다는 사실을 기억해내고 쿨러 사이사이를 청소해주기 위해 메인보드로부터 쿨러를 분리하기 시작했다. 여기서부터 돌아올수 없는 길을 걷기 시작한 것이다.

어...어... 빠졌다ㅎ 후훗! 역시 IT생...
시대가 지나간지 한참된 478소켓을 사용하는 MV25의 478소켓 쿨러이다.
역시나 나의 안정한 분리작업! 그러나!! 그러나!!! 그러나!!!!

위 사진... 뭔가 허전하지 않은가??....
필자는 분명 쿨러만 들어냈을뿐이다...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CPU는 어디갔냐...?

눈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분명 메인보드에 고스란히 꽂혀있어야하는 CPU가 사라졌다... 설마 설마해서 쿨러의 아랫부분을 보았다. 그런데 저것은 무엇인가... CPU;; 어!? CPU녹아서 저기 붙어버린건가??

손으로 떼어보려했지만 절대! 떨어지지 않았다. ㅠㅠ

478 소켓을 사용하는 CPU이다. 지금은 신상은 구할래야 구할수 없으며, 중고매물만 인터넷에 있는 CPU이다.

그냥 저상태에서 다시 뺐던것처럼 끼우면 되겠지라고 생각하고 CPU 쿨러의 알루미늄(?) 사이를 진공청소기로 빨아드리기 시작하고 입으로 불어서 먼지도 떼어내 깨끗한 쿨러를 만들었다.

다시 재 조립상황이 다가왔다. CPU를 끼우려는데...분명 쿨러랑 같이 붙어있는채로 잘 끼워넣었는데 제대로 안들어가는 것이었다. 문제는 아래 보이는 사진의 고정핀... 저것을 제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CPU만 따로 끼운후에 고정핀을 내려야 되는것인데... 쿨러랑 같이 내려오다보니..

망했다! CPU의 수많은 핀중 두개가 휘어버렸다. 다시 피긴했지만 저상태로는 고정핀의 한계때문에..절대 끼울수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결국 CPU와 쿨러를 구입해야하는 상황에 처해졌다.

7년전 부품이라 신제품은 나오지도 않고있으며 중고제품만 널려있는 상황이다... 20만원정도면 MV25와 비교도 안되는 컴퓨터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지만... 돈이 없다!

478 소켓 부품 구하기... 정말 어렵다 해당 메인보드와 호환이 되는지등의 문제... 날 괴롭게 만든다..

부품을 구하기 전까지 혼자 남아서 쉬고있는 테스크탑 LCD모니터는 노트북(SENS Q70)에 연결해서 더블모니터로 사용하고 있다.

7년동안 한번도 안꺼내보았던 삼성 매직스테이션 MV25 사용설명서를 열었다. CPU를 교체하려면...?
주의:: CPU를 분리할 경우
방열판과  CPU는 열전달 물질로 붙어 있습니다.
무리하게 분리하면 CPU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컴퓨터를 충분히 사용하여 CPU에서 발생하는 열로 열전달 물질을 녹인 후에 분리하십시오.
헐... 진정 이렇게 해야되는거였나요?! 다른 수많은 컴퓨터들을 분해해봤던 필자로서는 당황스러울뿐....;
 

이 일은 모두 오늘(2009년 8월 24일 월요일) 대낮에 일어난 사건이다...
후회하고 있다. 쿨러만 안뺐으면! 쿨러만 안뺐으면!

CANTATA에 의해 창작되거나 옮겨진 "컴퓨터 먼지청소하다가 먼지와함께 CPU날리다..." 은(는) 본 블로그의 필자(CANTATA)의 허락에 의해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본 블로그 포스트의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FACEBOOK 디지털자키닷컴 페이지의 좋아요를 통해 디지털자키닷컴를 구독하시면,
FACEBOOK으로 “디지털 라이프를 들려주는 사람의 이야기”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음 제친구도 메인보드와 쿨러를 분리하다가 쿨러에 CPU가 딱달라붙어서 억지로 메인보드에 꼽을려다가 CPU핀 절반이 휜경우를 봤죠 제가 중간중간에 휜게많아서 카드로 긁어가며 핀이 휜데를 찾아서 샤프 심나오는 구멍으로 핀을꼽아 일일이 다폈죠 ㅋㅋ
    쿨러잡고 CPU를 힘을 약간 가해서 양쪽으로 회전시키면서 돌리니깐 쉽게 떨어지더군요
  3. 다음엔 ^^;;; 자동차 셀프세차장 찾아가서 에어로 한번 훅 불어버리세요!!

    아참 팬이 안돌아가게 조심하구요 ^^:;;바람에 팬이 돌면 전류를 만들어내서 ㅋ
    모터고장의 요인이 된답니다 ㅋㅋ
    • 아 바람에 팬이 돌면 전류 만들어내나요?ㅎ
      흠... 콤프레셔로 엄청 청소하고있는데 말이죠 ㅎ
      군대 내 컴퓨터 ㅎㅎ
  4. ㄷㄷ~ AMD CPU 구조상 저런 단점도 있군요.
  5. 흠.......... 퇴근해서 오자마자 컴터를 열고 쿨러를 이리저리 흔들어도 안 되길래...
    다시 조립하고 어케 해야 하나 하고 검색..........

    지금 컴터 열 받게 하고 있어요 ^^;;
    여전히 잘 사용하고 계시겠죠???

    심히 두근두근하네요......... 고장내면 어쩌지 -.-
    지난 번에는 컴터 수리점에서 교체해 주셨는데 말입니다.....
    겁나라 ㅠ.ㅠ
  6. 지금 제 앞에 AMD 페넘X4 955 BE 넘이 저 꼴로 있습니다 ㅡㅡ;

    고민하다 구글링해서 Cantata님 블로그까지 왔어요.
    쭉 읽어보니 드라이기가 답인것 같군요 함 시도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7. 정말 감사합니다. 드라이어기로 잘 띠었습니다!!!!
  8. MV25... 쿨러 청소겸 뺏는대 딱 님처럼 CPU가 빠져버렸네요 -0-..
    대략 안습 ㅠㅠ
  9. 전 6년된 MZ30 사용중인데..ㅋ
    초 슬림이라는 아이 ㅠㅠ 라서 업글도 재대로 못하고,
    무엇보다 쿨러 뜯을려 하는데 안뜯기니깐..
    소켓 478 쿨러 분해 하는 방법을 도통 모르겠더라구요..
  10. 정확히 말하자면 CPU 쿨러를 아예 분해를 하려 그러죠 ㅋㅋ...
    MZ30 은 MV25보단 좋긴 하지만!!!
    그래픽카드가 없는 제품 ㅡㅅㅡ;;
    슬림형은 공간활용은 편리한데, 업그레이드 하기가
    참 힘들기로 유명한..
    저 쿨러를 어떻게 뜯으셨어요??
    궁금하네요 ㅋ
    • 쿨러를 메인보드에서 분해하는 방법이요?!
      양쪽에 고정되어있는 쇠고리같은거 두개를 누르면서 바깥쪽으로 벌려주면 들어집니다...

      쿨러 분해라면 별거없지않나요?워낙 단순하게 생겨서;;;
  11. 누르고 바깥쪽으로 벌려주면 되겠지만,
    부셔지면 GG라서 ㅋㅋㅋ..
    나중에 컴퓨터 바꿀때 뜯어봐야죠 뭐..
    그리고 쿨러 뜯고 나서 다시 써멀구리스를 발라야 할텐데 ㅇㅂㅇ..
    478소켓은 좀 어려워 보이지만 해보면알겠죠 뭐..ㅋㅋ
    소켓 775~1366 까지는 다 똑같은 쿨러였던가..ㅋ?
    (일명 초코파이쿨러..)
    i7 익스트림 980X 걸프타운만 다른 쿨러니깐..ㅋ;;
    나중에 한번 분해 해봐야겠어요..ㅋ
    초딩으로써 해보고 싶은 마음이..!!
    어차피 내년이면 중딩인데 ㅋ
  12. ㅎ;;
    이놈의 삼성컴은 디따 비싼게 차암 ㅎㄷㄷ..
    음.. 쇠고리 2개 누르면서 바깥쪽으로 벌려주는거라면,,
    따로따로 해야하는건 알고는 있겠다만.. 아직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쇠고리를 눌러서 잡아당기는것이냐 아님 눌러서 바깥쪽으로 벌려주는것이냐..
    이건데..
    재조립할때는 역순으로 하면 되겠지만..
    왜 사용설명서 책을 버렸는지 ㅡㅡ.
  13. 분해를 해봤어요.
    한쪽만 ㅋㅋ
    아오 무서워서 못하겠네요 ㄷㄷ.
    한쪽은 힘으로 제압해서 분리하고,,
    하나는 굳었고 ㅋㅋ
  14. 결과는..
    말못해요 ㅋㅋㅋㅋ;
  15. 날리지는 않고
    착하게

    쓰고
    있어염 ㅋㅋㅋㅋㅋ
    날리면 ㅎㄷㄷ..
  16. 전 요번 12월달에 ..
    바꾸려구요 ㅋㅋ
    조립컴 & MSI GX660 i7 버젼..
    갈등이다 ㅋㅋㅋ..
    • ㅋㅋㅋ 조립컴으로 가시는걸 추천합니다..ㅎㅎ
      조립컴이 나름 가격대비 괜춘하고... 어차피 기본적인 PC상식은 아시는것 같으니 A/S따위도 뭐 그럭저럭 필요없으실테니 말이죠
  17. A/S 야 그냥 부품별 A/S 센타에가서 수리 요청 하면 되죠 ㅎ
    왠만하면 3년정도는 무상 A/S 일텐데..ㅇㅅㅇ
    ASUS가 그러죠..ㅋㅋㅋ
    그것보다 좀 걱정인게 케이스네염...
    잘만의 GS1000 (빅타워)가 괜찮아 보이던데, 빅타워라는 단점때문에..
    집에 둘곳이없네요..ㅋㅋ 또다른 제일 문제점이, 이번에 i5 760 린필드를 간다면
    내년 1/4분기에 출시 될수 있다는 인텔 샌디브릿지 때문에 사질 못하겠네요..ㄷㄷ
    샌디브릿지가 TDP 등등이 린필드보다 전력소모는 낮고, 성능이 향상되어 나오는 인지라..
    ㄷㄷ
  18. 그러나 돈없어서 고쳐 쓸바에 컴퓨터다시 바꾼다는게
    정답 ㅋ
  19. 오오...ㅋㅋ
    이번에 출시된 샌디브릿지로..
    갈아타기로 결정ㅇ_ㅇ
    펜티엄4 -> 깡충 뛰어 샌디브릿지....ㄲㄲ
    i7 2600K 로 사야죠 뭐 ㅋ
  20. 생각나서 들려본거라....ㅎㅎ
    메인까지 갈아야 한다는건 알구는 잇어여..ㅇ_ㅇ
    근데, 꼭 K 버젼을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생각중 -_-
    가격의 차이 때문에 엉엉 ㅠ
  21. 전 한달전에 청소하면서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