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 바라보는 눈 쌓인 타임캡슐공원! |
약 4개월간 한국지역난방공사 대학생 블로그기자단으로 활동을 하면서 OT를 제외하고 하루중에 가장 많은 사진촬영과 시간을 할애했던 것이 강원도 정선 예미초등학교 취재였습니다. 예미초등학교 취재시에 잠시 생긴 짜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타임캡슐공원을 찾아갔었습니다. 4월임에도 워낙 지대가 높은 정선이다보니 눈이 녹지 않은 상태였고 바람이 상당히 많이 불었습니다.
요즘같이 더울 때 타임캡슐공원을 찾는다면 시원한 바람과 함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시간을 보내고 올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4월에는 봄이 만연했던 서울과는 달리 한겨울의 날씨였습니다.
영화 엽기적인그녀의 한 장면에서 반대쪽 봉우리가 나오는 장면이 있는데 저 수많은 봉우리 중 하나일 것이다라고 추측만 할 뿐이었습니다.
고랭지 채소로 유명한 강원도이기에 사진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좌측으로 고랭지 배추를 기르고 수확하는 밭들로 빼곡했습니다. 한창 고랭지 배추의 수확철이 되면 수확물을 실어 나르는 트럭들로 타임캡슐공원 진입로가 바빠진다고 합니다.
엽기적인그녀로 하나된 한국지역난방공사! |
영화 엽기적인그녀의 장면에서와는 다르게 타임캡슐공원이라는 이름처럼 공원형태로 꾸며놓았습니다. 영화의 한 장면을 상상하고 찾아갔지만 상당히 달라진 모습이 아쉬웠습니다.
함께 타임캡슐공원을 찾아간 한국지역난방공사 일부 직원분들의 모습입니다. 직원분들과 대학생 블로그기자단 2명이 함께 동행하였습니다. 직장인과 대학생 사이에서 한국지역난방공사라는 소속감과 함께 엽기적인그녀 영화를 매개로 오래전 봤었던 영화에 대한 추억으로 하나가 되었습니다.
엽기소나무를 보러갔기에 기념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세게 불던 바람탓에 머리가 정리되지 않은 사진으로 클로즈업은 상당히 부담스러워 전체적인 사진으로 촬영하였습니다. 예쁘게 찍어주고 싶었지만 세게불던 바람과 추위에 몇장 찍고 교대를 하였습니다.
잘 찍어달라는 한마디를 남기고 엽기소나무 뒤로 달려가서 서있는 제 모습입니다. 잘 찍어줬겠지라고 생각했지만 네장 정도 찍한 사진들 모두가 나무를 잘라먹은 사진들이어서 다소 아쉬웠습니다. 아마도 나중에 꼭 다시 한번 가보라는 김지인양의 배려가 아닐까 좋게 생각해봅니다.
보도블록과 타임캡슐로 뒤덮힌 타임캡슐공원! |
탁트인 전경에 맑은 하늘과 상쾌한 공기가 있는 엽기소나무의 자리에는 타임캡슐공원이라는 이름으로 관광지가 조성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상업적으로 이용을 하다보니 엽기적인그녀에서 보았던 장면과 같은 자연그대로의 모습은 볼 수 없습니다.
이처럼 각각의 방과 같은 형태로 타임캡슐을 묻어둘 수 있게 만들어두고 수많은 자리를 분양했던 것 같았습니다. 강원도가 워낙 사람들 유입을 위한 관광지 조성에 열중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사업의 일환이었을 것이지만 아쉬운 것은 자연을 조금 더 보여줄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해 놓았으면 어땠을까라는 것입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만 있었던 그곳... |
타임캡슐공원을 찾아갔을 때 한국지역난방공사 직원분들과 대학생 블로그기자단만이 있었습니다. 워낙 추웠던 날씨였기에 한국지역난방공사의 따뜻한 지역난방이 생각나는 순간이었습니다. 자판기도 있었는데 설상가상으로 따뜻한 음료는 품절상태였습니다.
우리나라 어디를 가도 명소의 벽면에는 항상 글이 적혀있습니다. 사랑, 우정 기타 등에 관한 이야기들이 적혀있었는데 펜만 가져갔더라면 무언가 하나라도 쓰고 내려왔겠지만 카메라만 들고 빈손으로 방문했었기에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대학생 홍보대사 및 블로그기자단 화이팅' 이 한줄 적지 못했던 것이 마음 한켠에 남아있습니다.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시원함도... |
한국지역난방공사 직원분들과 잠시 쉬는 시간을 이용하여 방문했던 엽기소나무가 위치한 타임캡슐공원은 잠시 영화속 추억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자주 가지 못하는 강원도 정선에서 유명한 관광지 중 한 곳이었기에 더욱 좋은 기회였습니다. 더군다나 이 때 당시 느꼈던 시원한 바람이 요즘따라 정말 필요한 날씨여서 요즘 저곳은 얼마나 시원할 지 궁금해집니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주력인 지역난방은 이제 사용을 하지 않지만 에어콘을 대체할 수 있는 시스템인 지역냉방이 한창 더운 날을 시원하게 식혀주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의 지역난방 속 따뜻함과 더불어 이제 시작인 여름을 지역냉방의 시원함으로 잘 보낼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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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TATA에 의해 창작되거나 옮겨진
"한국지역난방공사 직원과 함께 간 타임캡슐공원 속 엽기소나무!" 은(는) 본 블로그의 필자(CANTATA)의 허락에 의해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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