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티머니(T-money)와 함께한 서울 구경 7시간, 만원의 행복!
경복궁 국립 민속박물관에 갈 일이 생겨서 겸사겸사 짤막하게 종로 일대의 서울 구경을 하였습니다. 티머니(T-money)와 함께 하루에 만원만 사용하기로 하고 '만원의 행복'이라는 나름의 컨셉을 통해 돌아다녔습니다. 이동 반경은 그다지 넓지 않았지만 7시간이나 이리저리 구경하였습니다. 평소같으면 상당히 긴 시간인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세종로 '차없는 거리 행사'와 함께 청계천에서 '육의전 체험축제'도 진행되고 있어서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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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경을 나서기 전, 만원의 행복 충전!  

최근에는 티머니 카드 혹은 후불제 카드보다도 모바일 티머니(T-money)를 주로 사용하게 됩니다. 항상 말하는 간편함은 사용하면 할 수록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다가옵니다.

1만원으로 서울구경을 나서기 위한 충전이었으므로 충전금액 '1만원'을 선택하고 지폐를 넣었습니다. 모바일 티머니도 사진에서와 같이 일반 티머니 카드 충전하듯이 동일하게 이루어집니다. 물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용카드 등을 이용하여 충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모바일 티머니를 기존에 사용하던 잔액이 600원밖에 남지 않아서 10,000원 충전을 통해 10,600원의 충전 후 금액을 얻게 되었습니다.



안국역에서 내려 경복궁 국립 민속박물관으로!  

주말을 맞아 경복궁 국립 민속박물관을 찾을 이유가 생겨서 먼저 그곳을 향해 갔습니다. 1만원 충전한 모바일 티머니를 이용해 교통비 1,150원을 사용하였습니다. 민속박물관 앞에서 진행된 공연인 풍물놀이의 촬영을 위해서 찾아갔는데 근래 선선했던 날씨와는 다르게 상당히 더웠습니다.

경복궁 돌담길을 따라 한참을 걸으면 만날 수 있는 국립 민속박물관 입구의 모습입니다.

반팔입고도 꽤나 더웠던 날씨인데 공연하느라 긴 옷을 입고 있던 공연자들의 모습입니다. 국립 민속박물관의 앞마당을 풍물놀이 소리로 가득 채웠습니다.

단체로 하는 공연 사이에 작은 팀으로 구성되어 하는 공연도 있었습니다. 어르신들도 계셨고 사진에서처럼 아직 학생으로 보이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관객이 객체에서 주체가되어 행사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형형색색 줄들이 서로 꼬이면서 예쁜 매듭이 만들어지고 있었습니다.



국립 민속박물관을 둘러보다!  

관람료가 무료인 국립 민속박물관이기에 풍물놀이 공연이 끝난 후에 박물관 안 전시실을 둘러보며 일상에서 벗어나 잠깐의 여유를 가져보았습니다. 

국립 민속박물관에서는 제 나이 또래라면 실제로 보지 못했던 드라마에나 나올 법한 근현대 시기의 우리나라 모습을 짤막하게 엿볼 수 있습니다.


은하 사진관 앞 나무그늘 밑에서 통기타와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어서 찾아갔더니 이름 미상의 싱어가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혼자 돌아다니니 이것저것 둘러보고 공연도 잠시 즐기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름 미상의 싱어가 부른 노래 '담다디'를 영상으로 직접 담았습니다. 잘 부른다의 느낌보다는 주말 오후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쉬어갈 수 있는 타임을 제공해서 좋았습니다.

'간첩은 휴전없다 내가 먼저 말조심' 이라는 표어가 보였습니다. 오래된 레코드판도 있었고 추억의 우체통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다방이라는 개념이 제가 어릴때에는 도시에도 꽤 있었는데 이제는 시골에나 가야 볼 수 있는 찾아보기 힘든 곳이 되어버렸습니다. 카페라는 말보다 다방이라는 말이 친숙한데 언젠가 이 또한 시골에서도 흔적없이 사라질 것 같습니다.

예전의 미용실도 전시되어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1970년대 모습이었습니다. 달력에 '1970 새로운 머리 모형'이라는 문구로 세월을 추측해볼 수 있었습니다.


혼자 경복궁 국립 민속박물관을 시작으로 광화문 광장을 거쳐 청계천까지 뚜벅뚜벅 혼자 여유부리며 시간을 보냈었던 거울에 비친 제 모습입니다.



광화문 광장으로,누적 티머니 사용액은 1,150원!  

국립 민속박물관 입구를 나와 광화문 광장으로 가기 위해 돌담길을 따라 경복궁 외곽을 한참 걸었습니다. 돌담길 옆으로는 큰 나무들이 위치해 있어서 꿀같은 그늘을 형성해주고 있었습니다.


광화문 광장에 들어서니 며칠전 보았던 일반적인 광장의 모습이 아닌 축제의 장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날 광화문 광장 옆 세종로에 '차 없는 거리' 행사가 진행되어 이런 다양한 볼거리가 있었습니다.서울 구경을 하면서 어느새 두번째 공연을 보게 되었는데 이는 2012 열린예술극장의 '서울, 문화의 향기를 날리다' 행사였습니다. 


'차 없는 거리' 행사와 맞게 자전거 관련 행사도 진행되었는데 그 중에서 눈에 띄었던 것은 이색 자전거 체험이었습니다. 사진에서처럼 바퀴가 네모난 자전거를 시작으로 뒤쪽으로 보이는 오토바이처럼 생긴 자전거 등 상당히 재밌는 형태의 자전거들이 많이 있어 아이들이 재미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광화문 광장 좌측편 세종로 사거리에서 광화문 삼거리까지의 길이 '차 없는 거리'로 통제되어 행사가 진행되었는데 각지의 농산물들 직판매와 함께 환경과 관련된 부스들이 마련되어 '차 없는 거리'라는 의미를 잘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행사를 즐기다보니 찾아온 행운, 어쩌면 행운이라고 말하기에는 작은 기쁨일 수 있지만 '2012 서울 승용차 없는 날' 기념 스포츠 타월을 받으니 기념품의 의미인데도 기뻤습니다.

광화문 광장이 이렇게 붐볐습니다. 각종 부스들과 그곳에 어울린 사람들이 꽤나 장관이었습니다. 아무 정보도 없이 무작정 찾아간 광화문 광장이었는데 생각지도 않게 좋은 행사를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2012 광화문 문화마당으로 9월 6일부터 지속되고 있는 가을 뜨락 공연도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어느덧 서울구경 중 세번째 공연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가을 뜨락의 공연팀은 밴드 '감성치유'였습니다. 공연 소리가 울려퍼져서 그 소리를 따라 찾아온 곳인데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 뜨락'에서 공연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다소 뒤늦게 찾아가서 두곡정도 밖에 듣지못해 아쉬웠습니다.


가을 뜨락 공연으로 밴드'감성치유'가 부른 비스트의 'fiction'입니다. 댄스곡을 이렇게 부르니 또 색다르게 들렸습니다. 공연 사이사이 '감성치유'를 기억해달라는 말에 스마트폰 메모장을 실행해서 받아 적어와서 이렇게 다시 되새기고 있습니다.


가을 뜨락에서 '감성치유'의 공연을 감상한 후 광화문 과장의 시원함을 담당하는 분수대에서 어린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부럽다는 듯이 한참 쳐다보며 잠깐의 휴식을 가졌습니다. 그 후에 출출해져서 티머니와 함께한 서울 구경이었기 때문에 티머니 사용이 가능한 롯데리아를 찾아가기로 하였습니다.



저녁은 롯데리아 - 티머니 사용 OK!  

광화문에서 롯데리아를 찾아가기 위해서는 종각역 부근으로 이동해야 했습니다. 걸어서 5분정도의 거리로 멀지 않은곳에 있었습니다. 약속 장소의 메카인 종각역 4번 출구 근처에 롯데리아가 위치해 있습니다.

종각역 4번출구에서 바라보니 '롯데리아'라는 세로 간판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어서 큰 힘 들이지 않고 저녁먹을 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요즘에는 편리함에 빠져 집에서 맥딜리버리를 시켜먹곤 했습니다. 그에 반해 롯데리아는 참으로 오랜만에 찾아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롯데리아보다 맥도날드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롯데리아에서는 처음으로 티머니를 사용했는데 역시나 큰 문제없이 결제가 되었습니다. 롯데리아와 더불어 맥도날드도 티머니로의 결제가 되는데 다소 이동 거리가 멀어서 롯데리아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저녁끼니로 주문한 것은 바로 제일 무난한 불고기버거 세트입니다. 감자튀김과 콜라 그리고 버거는 참 가끔 먹으면 한끼 식사로 꽤나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종종 맥딜리버리를 이용하곤 합니다.

티머니를 이용해서 결제한 금액은 불고기버거 세트 '4,900원' 이었습니다. 점심먹고 나와서 저녁식사 전까지 티머니를 1,050원 사용했는데 롯데리아에서의 결제로 누적 티머니 사용 5,950원이 되었습니다. 1만원으로 서울구경하면서 보내기에 아직 충분한 금액이 남아서 버거를 먹으면서 식후에 커피를 한잔 마실 계획을 세웠습니다.

일요일이었기에 평소 좋아하던 '정글의법칙'을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시청하면서 롯데리아에서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티머니로 버거를 사먹었고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TV를 보고 있으니 그야말로 제대로된 스마트폰 활용의 표본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에는 어떻게 살았는지 참 지금보면 신기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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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후 던킨 도너츠 커피 - 티머니 사용 OK!  

롯데리아에서 불고기버거 세트를 깔끔하게 먹은 후에 길을 나서니 바로 던킨 도너츠가 보여서 커피를 한잔 마시기 위해 모바일 티머니를 들고 찾아갔습니다.

티머니가 아직 많이 남아있다는 생각에 덜컥 카페라떼 아이스를 주문했더니 티머니 잔액이 950원이 남게되어 집에 돌아갈 때 차비가 애매하게 되었습니다. 후에 지하철 충전기에서 추가 충전을 통해 교통비는 잘 마련해서 이동하였습니다.

3,900원짜리 던킨 도너츠 카페라떼입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잔액에 다소 당황했지만 평소 좋아하는 카페라떼이기에 금방 또 잔액 걱정은 뒤로 잊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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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후 던킨 도너츠 카페라떼와 청계천으로!  

최근 날씨 같았으면 따뜻한 카페라떼를 마셨지만 유난히 더웠던 날이기에 아이스 카페라떼로 더위를 식히며 청계천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청계천은 조용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곳 또한 축제가 한창이었습니다. 바로 '육의전 체험축제' 마지막날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청계천을 따라 먹을거리들이 즐비하였고 사람들 또한 꽤나 많았습니다. 롯데리아에서 불고기 버거 먹고 왔는데 이 곳을 보고 잠시 멘탈붕괴에 빠졌습니다. 왜 이런 행사 소식을 미리 듣지 못했을까라는 아쉬움이 컸습니다.

'육의전 체험축제'에도 역시나 공연은 빠질 수 없는 요소였습니다. 다리 너머로 보이는 공연모습이 제 발길을 이끌었습니다.

청계천은 가족들과 연인들로 날이 어두워지면서 선선해 질수록 점점 사람들이 많이 몰렸습니다.

경복궁 국립 민속박물관에서 낮에 촬영하고 온 풍물놀이에 이어 이곳에서도 풍물놀이 공연이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현직 경찰들의 모습이어서 놀라웠습니다.

경찰분들의 공연이 주였는데 상당히 끼와 재능을 보여주었습니다. 경찰분들 중에서도 경찰 홍보단이라는 것 같았습니다. 마치 군대의 군악대 모습을 보는 듯 했습니다.


'육의전 체험축제' 행사 속 공연인 경찰 홍보단의 공연으로 서울구경 중 네번째 공연을 마주하였습니다. MC를 진행하셨던 분인데 노래실력이 꽤나 수준급이셨습니다.

경찰 홍보단의 공연을 뒤로 청계천 물의 시작인 곳으로 걸어왔습니다. 역시 그 모습은 매번 볼 때마다 참 조명과 잘 어울어져 예쁜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삼각대 없이 난간위에 카메라를 조심스레 올려놓고 연습삼아 장노출로 물줄기를 찍어보았습니다. 화각이 아쉽지만 삼각대가 없었기에 다음을 기약해봅니다.

연인들의 집합소로 변해버린 어두운 청계천의 터널을 지나면서 7시간여의 서울 구경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당산역→안국역 → 경복궁 국립 민속박물관 → 광화문 광장 → 종각역 → 청계천 → 여의도 → 당산역”
7시간여의 시간동안 위 경로를 지나면서 사용한 티머니는 11,100원으로 던킨 도너츠 아이스 카페라떼에 의해 1만원에서 1,100원 초과되었지만 당초 계획했던 만원의 행복 그 이상을 얻을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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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들고  무작정 뛰쳐 나왔던 하루!  

'티머니 1만원 사용'만 생각하고 계획없이 거닐었던 하루, 가는 곳마다 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졌습니다. 밖으로 나가지 않았으면 보지 못했을 이번에 만났던 네가지의 공연들 그리고 지나쳤던 사람들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누구든지 시간이 있다면 주말에 집에서 쉬는 것도 좋지만 종종 큰 틀만을 정하고 계획없이 발걸음을 옮겨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느닫없이 만난 축제의 장은 무거워진 발걸음도 저절로 이끌어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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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가끔은 이런 하루도 괜찮을 것 같네요~
  3. 하루를 재밌게 보내셨네요
  4. 만원으로 서울구경 잘하셨네요
  5.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저도 한번 가봐야겠네요^^
  6. 잘 보고 간답니다 ~ ㅎㅎ
    즐거운 하루를 보내세요 ^^
  7. 정말 스마트해보시네요
    만원의 하루 ㅋㅋㅋ
  8. 와 만원으로 알차게 보내셨네요.
    특히 티머니의 활용도가 생각보다
    높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네요.
    좋은 포스팅 잘 보았습니다.
  9.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10. 참 좋습니다....
    서울도 갈곳이 너무 많은데
    시골촌넘은 길도 그렇고 너무 복잡해서....
    그리 오래 머물지를 못해요..ㅎㅎ
  11. 좋은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레뷰도 꾸~욱. 즐거운 하루 되세요..^^*
  12. 티머니로 결제할수 있는곳이 의외로 많이 있는것 같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13. 서울거리를 구석구석 다니셨네요.
    알뜰여행, 알찬 여행 되셨겠어요.
  14. 만원의 행복...
    정말 제대로 느끼신듯 하내요^^
  15. 으 만원의행복이네여~ㅎ
  16. 하룻동안 만원으로 즐겁게 즐기다 오셨네요 ㅎㅎㅎ
  17. 제가 가본곳도 있네요.. 너무 반갑네요..ㅎㅎ
  18. 약속다방이 눈에띄는데요? ㅎㅎ
    재밌게 보고 갑니다..
    만원으로도..저런 모든것들이 가능하군요..
  19. 행복한 오후 되시길 바래요~
  20.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21. 만원으로 가능한가요? 저도 해보고 싶네요^^